제목 | 르몽드지의 한국언론에 대한 비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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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형식 | 등록일 | 2003-11-06 | 조회수 | 3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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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지의 한국언론에 대한 비평 (르몽드는 프랑스 최고의 권위지임은 물론 유럽 최고의 권위지로도 평가받습니다 족벌 세습 편파 왜곡보도등으로 지극히 후진적이라고 평가받는 한국언론에 대한 비판에 귀기우려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음은 4일자 르몽드의 관련기사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한국정부는 언론의 지나친 비판에 대응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국영방송과 경제적 강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3대 신문의 무게 때문에 보다 독립적인 미디어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여론이 야기되고 있다. "겁먹고 있다구요? 우리가 그렇게 보입니까?"라고 한국의 3대 일간지 중의 하나인 중앙일보의 부사장 김영희씨는 빈정거리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최근 국제언론인협회(IPI)는 "대한민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독립적 언론을 겁먹게 하고 괴롭히려는 시도를 해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러한 시도는 한국의 우파신문과 좌파신문의 거센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한국은 바람직한 언론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때로는 명예훼손에 이를 정도이다. IPI의 비판은 한국 정부에 의하여 근거 없다는 이유로 거부되었다. 우리가 인터뷰했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보수적 진영에 속해 있건 진보적 진영에 속해 있건 상관없이 "말도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언론의 입에 실제로 재갈이 물려있었던 독재 시대에는 IPI가 덜 신랄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언론의 자유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한국 미디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선 엄청난 부수를 찍어내는(3대 언론사가 각기 200만부 이상씩 찍어내고 있다) 3대 종이 언론에 (여론이)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