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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폭염뚫고 선배들이 피흘리며 싸웠던 전적지 따라 460Km완주 !!
작성자 홍보실 등록일 2009-07-03 조회수 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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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포항 해병1사단 상륙장갑차대대에서 전야제 / 6일 해단식 -


지난 6월 25일 서울을 출발한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일행이 11박 12일의 행군을 마치고 7월 6일(월) 해단식을 가진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가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513명이 지원, 그 가운데 108명을 선발하여 지난 6월 25일, 서울을 출울을 출발해 프랑스 참전비-수원UN군초전비-계룡대-왜관전적기념관-다부동전적기념관-영천지구전승비-영천호국원-학도의용군기념관-포항까지 11박12일 과정의 전적지 답사를 마친다.

그 동안 대학생들은 군부대에서 숙영하면서 당시 치열했던 전투현장을 도보로 답사하며,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간 중 이들은 풍전등화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영정앞에 참배.헌화하고, 하루 평균 40Km가 넘는 강행군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주역으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배양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단으로 참여한 학생 중에는 지난 해 1회 국토 대장정에도 참석하고 이번 2회 대회에서는 스텝으로 다시 참여하고 있는 유경험자 이승재(원광대 법학과 3학년)군과 해병대 1004기로 전역하고 현재 대구대학교(역사교육학과 4학년, 25세)에 재학중인 김정환 군, 또 유일하게 해외 유학생으로 참가하고 있는 성혜영(24, 중국 북경대 4학년)양 등이 눈길을 끈다.

찌는 듯한 폭염과 비바람 속에서도 6.25전쟁이 남긴 상처를 되새기면서 걷고 또 걸어온 12일간 460Km 대장정을 완주할 수 있도록 재향군인회 임직원들이 매일 함께 걸으며 격려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7월 5일 오후 해병 제1사단 장병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 속에 부대에 도착하게 되며, 그 동안의 힘든 여정을 이겨내기 위해 서로 격려해 온 뒷이야기를 나누고자 해단 전야제 행사를 가진다. 이 날 밤 전야제에서는 향군 박세환 육군부회장을 비롯한 향군 부회장단, 임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8명의 학생들이 그 동안 조국의 산하를 걸으며 느낀 소감발표를 통해 안보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서로간의 우정을 다진다.

한편 7월 6일(월) 10시 30분부터 거행되는 해단식 행사는 참전용사와의 대화, 해단보고, 답사기 반납, 수료증 전달, 해단선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 향군 박세환 육군부회장은 "찌는 듯한 날씨와 장마, 고지를 넘는 행군 등으로 몸은 지쳐 힘들었지만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인내심과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었을 것"이며, "참가자들이 모두 협동심을 발휘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6.25전적지 답사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8명의 안보역군이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면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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