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복지
  • 참여마당
  • 게시판
제목 쉬운 게 없다
작성자 조성구 등록일 2021-01-05 조회수 486
파일첨부
쉬운 게 없다 

 

세상에는 쉬운 게 하나 없다.

쉽다고 느끼는 것은

손마디에 옹이가 자리를 차지하여 박히고

발바닥에 굳은살이 지층으로 퇴적되면서

머리가 깨지는 고통으로

수 만 페이지의 잔혹사殘酷史를 기록한 탓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손가락에 피멍이 들고

발등에 떨어진 불에 데이면서

자기만의 비법을 터득한 탓이다.

수많은 실패에 이골나면서

이치를 깨달아 길들여진 덕이다.

쉬운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눈 씻고 뒤져도 없다.

 

- 이길옥의 시 -

 

선,후배 여러분!

일년 중 제일 춥다는 소한

추위 잘 견디시고 또한 코로나19바이러스 조심하시면서

오늘도 따뚯한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사랑합니다.

-성구-

 

인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