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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년 12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10-12-01 조회수 3062
파일첨부 monthlyp_2010113010244548.jpg

1441년(세종 23) 서울 종로에서 아버지인 군수 남 분과 어머니 남양 홍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이 장군은 어려서부터 용력이 뛰어나고 기상이 출중했다. 태종의 외증손자이기도 한 남이 장군은 1457년(세조 3) 17세의 나이에 무과에 장원급제하였고 1466년 발영시(拔英試 1466년 현직 중신과 문무백관에게 임시로 실시한 과거)에도 급제하여 세조의 총애를 받으며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1467년(세조 13) 포천, 영평 일대의 도적떼를 토벌하였고, 이시애가 반란을 일으키자 대장이 되어 이를 평정하여 적개공신(敵愾功臣) 1등에 오르고 의산군(宜山君)에 봉해졌다. 이어 서북변의 여진을 토벌하는 등 무관으로서 여러 전공을 세워 이등군공에 올랐으며 공조판서를 거쳐 1468년 28세의 나이에 병조판서에 올랐다.

1468년 세조가 승하하고 예종이 즉위하자, 신숙주 한명회 등의 세력이 이시애의 난 때 등장한 신진세력을 제거할 때 연루되어 겸사복장(兼司僕將 조선시대 국왕의 호위를 담당한 종2품 무관직)으로 강등되었다. 남이 장군이 혜성을 보고 “묵은 것이 가고 새것이 나타날 징조로다”라 말한 것으로 인해 역모를 꾀한다는 유자광의 모함을 받아 거열형으로 처형당했다. 이후 1818년(순조 18) 후손인 우의정 남공철(南公轍)의 주청으로 신원되었으며 창녕의 구봉서원과 서울 용산의 용문사 등에 배향되었다. 본관은 의령이며 시호는 충무(忠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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