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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1년 12월의 6.25 전쟁영웅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11-12-02 조회수 2050
파일첨부 20111202.jpg

국가보훈처는 12월 6.25 전쟁영웅으로 이태영 해군 중령을 선정하였습니다.
이태영 중령은 원산-영흥만 해상봉쇄작전에 참가하여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십니다.
그럼 12월 전쟁영웅 이태영 해군 중령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악의 기상상황에서 해상작전 수행 중 자신의 함정과 산화한 이태영 중령

전쟁 중이던 1951년 12월 24일, 이태영 중령은 동해안 봉쇄작전을 위해 제704함을 이끌고 부산항을 출발하였습니다. 제704함이 원산 해역에 도착하자마자, 적은 제704함을 향해 격렬한 야포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태영 중령은 기관포 등의 전화력을 집중시킬 것을 승조원들에게 명했고, 승조원들은 그의 명령에 따라 3인치, 20미리, 40미리의 기관포 등으로 적의 진지를 강타, 적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12월 26일, 이태영 중령은 북한군이 기뢰와 지뢰 등을 원산 외곽지역에 은폐해두었다가 야간에 원산 시내로 이동해간다는 첩수를 입수했습니다. 유난히 풍랑이 심했지만, 이 중령은 지체 없이 적의 보급로를 공격할 수 있는 해안으로 이동하였고, 승조원들을 진두지휘하여 적진지를 공격하여 수송 중이던 적의 보급품을 파괴하였습니다. 이태영 중령의 발빠른 대처로 기뢰를 부설하려던 적의 기도도 사전에 봉쇄되었습니다. 이로써 아군 함정들이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임무를 완수한 이태영 중령은 폭설과 풍랑에도 육안으로 항로를 개설하며 귀항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적이 부설해 둔 기뢰에 의해 자신의 함정과 함께 산화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태영 중령(당시 소령)의 공을 기려 일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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