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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06-04-03 조회수 4940
파일첨부 kimms2.jpg

김무석 대위(1940.10.15∼1966.3.23)는 1940년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 37번지에서 태어났으며, 1958년 1월 인천고등학교를 졸업(57회)한 후 1964년 2월 육군사관학교 제20기로 졸업 및 소위로 임관하였다.
수도사단(맹호부대) 제1연대 제3대대(재구대대, 현 제133기계화보병대대) 10중대 2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1966년 1월 베트남(Vietnam) 전쟁에 참전하였다.
파병 당시 수도사단은 베트남의 중부 요충지인 뀌년(Qui Nhon)을 중심으로 부대를 전개시켜 전술책임지역 내의 적을 소탕하는 평정작전을 전개했으며, 1966년 3월부터는 빈딘성(Tinh Binh Dinh)의 고보이(Go Boi) 평야와 연결되는 푸깟(Puh Cat) 산악지대 작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한국군 최초의 사단급 규모의 ‘맹호 5호 작전’이 전개되었다.
이때 김무석 대위는 수도사단 1연대 3대대 10중대 소대장으로 작전에 참가하여 작전 지역내의 추수기를 맞이한 주민의 안전 추수를 도모하고, 2개 대대 병력으로 추산되는 베트콩의 주요 식량 공급원을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재구대대인 제1연대 3대대는 수색중대와 10중대를 78고지에 헬리콥터로 착륙시켜 부근에 은거하고 있는 베트콩을 소탕한 다음, 전방지휘소를 확보하고 명에 의하여 적 후방으로 침투하게 되어 있었다.
김무석 중위가 지휘하는 제2소대는 3월 23일 02:30 적 퇴로를 차단하기 위하여 늪지대와 강을 건너 50여 호의 가옥과 벙커, 교통호 등을 수색하면서 적의 퇴로 차단하던 중 숲 속으로 도주하는 적을 발견하였다.
김무석 중위는 선두에 서서 적이 은거하고 있는 마을을 수색하여 4명을 사살한 후, 계속하여 잔적을 소탕하던 중 적이 쏜 총탄에 의해 전사하였다.
김무석 중위의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뜨거운 전우애는 맹호부대 용사들에게 크나 큰 용기를 심어 주어 맹호 5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정부에서는 김무석 대위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육사총동문회 발췌)


4월 6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육군 등 유관단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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