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구 재향군인회 여성회, 신병 수료식서 ‘일일 부모’ 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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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등록일 | 2025-05-27 | 조회수 |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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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재향군인회 여성회, 신병 수료식서 ‘일일 부모’ 활동 향군 여성회 지역별로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우리 아들도 군에 있을 때 많이 그리웠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가요”   5월  16일,  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신병 수료식을 맞은 병사들의 표정이 유난히 밝았다.  병영 생활의 첫 관문을 통과한 날이라는 점 외에도,  대구시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김혜경,  이하 대구시 향군)  회원들이 직접  ‘일일 부모’로 나서 병사들의 손을 잡아주었던 것.   이날 대구시 향군 여성회 회원들은 부모님이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병사들의 곁을 지켰다.  단정한 복장에 다정한 미소를 지닌 이들은 병사들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훈련 기간 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함께 나누며 외출 길에도 동행했다.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어진 짧지만 깊은 시간이지만,  병사들은  “진짜 엄마처럼 따뜻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일일 부모’  활동은  2024년  11월부터 시작됐다. 김혜경 회장은  “군 장병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군부대와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처음으로 집을 떠나 신병 교육을 받으면서 가족 품이 그리웠을 병사들에게 하루만이라도 부모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성회원들의 마음은 각기 다르지만,  병사들을 향한 애정만큼은 하나였다.  한 회원은  “수료식에 홀로 있는 병사를 보면 괜히 눈물이 난다”며  “짧은 하루지만 병사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부대 관계자들 또한 이 활동에 긍정적이다.  한 간부는  “신병들이 정서적으로 위안을 받으며 복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대구시 향군 여성회의 활동이 병영 문화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5월,  어쩌면 누구보다 가족이 그리운 이들에게 전해진  ‘낯설지만 다정한 어머니들’의 손길은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군 장병들이 든든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곁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처럼 향군 여성회는 지역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O! GO! GO!”  캠페인은 향군 여성회가 중심이 되어 전개하는 봉사활동으로  2024년부터 브랜드화해 전국적으로 연  4회 동시에 펼쳐지며, 4월에는 환경보전 활동인  ‘꽃과 함께  GO! GO! GO!’, 6월에는 참전비,  충혼시설 정비 및 참전용사 위문활동으로  ‘영웅과 함께  GO! GO! GO!’, 8월에는 나라사랑 증진을 위한  ‘태극기와 함께  GO! GO! GO!’, 12월에는 김장,  반찬,  연탄 봉사 등 온기 나눔 활동인  ‘이웃과 함께  GO! GO! GO!’  등 계절별로 테마를 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여주시 향군 여성회는  ‘밥퍼스’를 브랜드화하여 어르신 식사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남 진주시 향군 여성회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도시락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강원 원주시와 전북 익산시 여성회는 주차 지원 등 지역축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