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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별
작성자 이인상 등록일 2024-11-04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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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을 둟고

 

가뭇하게 떠오른 별빛

 

붉게붉게

 

노을 지는 하늘을 타고 떠난

 

그대, 기약 없어 슬픈 기다림

 

 

 

목마른 그리움이

 

땅 끝에서 하늘로 가 닿아야

 

기다림이 될 수 있는 것인데

 

 

 

그대 알고는 있는지

 

 

 

눅눅하게 가슴마저

 

기다림의 칼날 앞에 서면

 

마른 풀잎이 돈다는 것을

 

 

 

* 시 : 전 형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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