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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故 박세직 회장 빈소, ''애도와 추모의 물결''
작성자 홍보실 등록일 2009-07-29 조회수 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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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관계, 학계, 종교계, 시민사회계, 경제계 등 각계 주요인사 조화 및 빈소 방문으로 故人 기려



지난 27일 오후에 별세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故 박세직 회장의 빈소는 정치계, 종교계, 학계, 관계, 시민사회계, 경제계 등 대한민국 각계 주요 인사들의 조화와 추모의 인파가 끝없이 이어졌다.

28일 박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중앙병원 영안실 2층 20호실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중에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와 추모의 뜻을 전했으며,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몽준(한나라당), 이상득(한나라당), 원희룡(한나라당), 황진하(한나라당), 박근혜(한나라당), 안상수(한나라당), 김영선(한나라당), 이회창(자유선진당), 정세균(민주당), 문국현(창조한국당) 등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 상당수가 조화를 보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정원 원장, 김양 국가보훈처 처장,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오 명 건국대 총장, 길자연 칼빈대 총장 등 현직 장관과 종교계, 학계, 경제계 인사들의 조화도 눈에 띄었다.

고인과 국가안보에 관해 뜻을 같이 했던 이종구(성우회) 회장, 이상훈(애국단체총연합회) 회장, 서정갑(국민행동본부) 본부장, 구재태(재향경우회) 회장, 유기남(자유시민연대) 대표 등 애국시민단체장들도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

28일 오전에 박근혜(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가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예를 갖추었고, 오후에는 전여옥(한나라당) 의원,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박진(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정길(대통령 비서실장), 송월주 큰스님 등이 유족을 위로했다.

특히, 27대 재향군인회 회장이었던 장태완 장군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손을 잡으며 슬픔을 함께했다.

한편, 故 박세직 회장을 직접 운전으로 모시며 수행했던 양종호(45) 과장이 회상한 고인은 “겉으로는 강하지만, 정이 많고 가슴이 여려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어제 빈소를 마련하면서 ‘당황스럽다, 그렇게 건강했던 박 회장이 별세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의문전화가 쇄도했다”고 아직도 고인의 운명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그는 박 회장을 3년 3개월여 모셨다.

양 과장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본인은 내의와 셔츠의 깃이 헤질 정도로 검소했지만 주위에 사람들에게는 많이 베풀었다. 나를 대해주실 때도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셔서, 믿고 따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는 그런 분”이라고 말했다.

양 과장은 故 박세직 회장의 어록 중에 “진인사기대천명(盡人事祈待天命,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기도하며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을 가슴 속에 새기고 있다”며, “회장님은 신앙적으로도 매일 교회에 새벽기도를 나가 기도하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고 덧붙였다.

북한에 전단을 보내는 운동으로 북한인권운동가인 박상학(자유북한연합) 대표도 "국가안보의 큰 별이 졌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북전단살포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박세직 회장님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북한인권문제에도 헌신했던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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