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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노당 정책위원장 후보들 북한논쟁7
작성자 구미시재향군인회 등록일 2004-05-17 조회수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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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내부에서 ‘북한 논쟁’이 한창이다.
정책위원장 경선에서다. 친북 성향이 다수일 것이란 일반의 인식과는 달리 민노당 내부엔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주제로 심각한 대립 축이 형성돼 있다.
“이제는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쪽과 “북한은 통일의 대상이며, 정확한 실체를 모른 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의 충돌이다. 이달 말 당원 투표로 선출되는 정책위원장은 원외지만 40명의 의원 보좌관을 지휘하면서 국회의원 10명을 지원하기 때문에 당의 실세 중 한 사람이다.

공개 논쟁은 12일 후보 간 토론에서 처음 불거졌고 16일까지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먼저 1990년대부터 ‘진보정당추진위’에서 활동해 온 주대환 후보가 불을 댕겼다. 주 후보는 “국민에게 민노당과 (북한) 조선노동당이 상관이 없다고 설명할 때 곤혹스러웠다. 민노당이 남한은 가혹하게 비판하면서 북한에는 왜 관대한가라는 국민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하느냐”고 이용대 후보에게 물었다.

이 후보의 첫 반응은 “색깔공세를 할 줄 몰랐다”였다. 2002년 ‘여중생 범대위’ 집행위원장을 지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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