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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즈음한 재향군인회 성명서
작성자 홍보실 등록일 2016-09-09 조회수 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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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즈음한

                                  재향군인회 성명서

 

  북한은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또 다시 8개월 만인 오늘 오전 9시 30분 10kt 규모의 제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는 지금까지 대체로 3년 주기로 해오던 핵실험을 해왔던 점에 비추어 북한의 핵위협이 이제 눈앞의 현실이 되었음을 뜻한다.

 

  북한도 오후 1시 30분 방송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자신들의 핵탄두가 표준화, 경량화, 규격화되었으며, 앞으로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를 마음먹은 대로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첫째, 우리 군과 정부는 이제 북한의 핵무장이 현실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보다 근원적이고 강력한 범국가적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북한 핵개발의 1차적 목적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것이다. 물론 유엔을 비롯한 주변국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실효적인 공동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즉각 국제사회로 하여금 고강도 응징을 가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의 안위와 국가의 존립을 위해 사생결단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북핵과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빠르고 더 강력한 억제수단을 마련해야만 한다. 유사시 일거에 응징, 보복할 수 있는 군사적 수단 보유만이 김정은을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만 한다.

 

  둘째, 정치권은 형식적인 비난 성명만을 낼 것이 아니라 북핵과 미사일의 위협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군과 정부의 대응책 강구에 적극 협조해야만 한다. 북핵은 비난하면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궤변이고 논리인가? 먼저 사드배치문제부터 해결하라! 더 이상 진실을 호도하지 말고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초당적으로 협조하라!

 

  필요하다면 북핵의 직접 제거와 美전술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 그리고 자위적 차원에서 독자적 핵 대응수단마련에 적극 나서라!

                                                                                                       

2016년 9월 9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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