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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향군 제16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에서 참가자 대표 대학생인 복관욱(경민대·왼쪽)·최정은(을지대·오른쪽) 씨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성공적인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공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향군)는 6·25전쟁 제76주년을 맞아 국내·외 대학생 84명이 참가하는 ‘제16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휴전선 155마일과 주요 전적지, 군부대를 답사하며 분단 현실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향군은 젊은 세대에게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분단 현실을 알리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향군 해외지회 회원 자녀 및 손자녀들도 참가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전쟁기념관 출정식을 시작으로 캠프 그리브스(경기 파주), 6·25전쟁 정부기념식(경기 수원), 고성 통일전망대(강원 고성), 제2땅굴·월정리역·백마고지 전적비(강원 철원), 임진각(경기 파주), 애기봉전망대(경기 김포), 유엔군초전기념관(경기 오산), 천안함기념관(경기 평택) 등 주요 안보현장을 차례로 답사할 예정이다.
또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육군 제12사단, 제5사단 신병교육대대 등을 찾아 장병들과 교류하며 병영체험을 실시한다. 아울러 강원 고성군 해안 철책과 중부전선 GOP(일반전초) 철책 구간을 직접 걸으며 분단 현장을 체감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특히 마지막 날인 6월 30일에는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육군 51사단 및 주한 미8군사령부 장병 60여 명과 함께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의 희생을 추모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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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향군 제16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에서 출정신고를 마친 대학생 84명이 향군 임직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대장정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공 |
참가자들 사연도 눈길을 끈다. 국가유공자 후손인 박지유(호서대)씨는 “할아버지가 목숨 바쳐 지킨 이 땅을 두 발로 직접 답사해보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참가를 신청했다. 최의찬(미국 보스턴대) 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고자 대장정에 합류했다. 육군 예비역 병장인 최원준(가천대)·김정환(동국대)씨는 전역 후에도 안보현장을 다시 찾고 싶다며 참가했다.
여대생인 강미나(덕성여대)·강예나(숙명여대) 씨는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참가했다. 문규원(건국대) 씨는 지난해 참가자인 오빠 문규진 씨의 권유로 대장정에 동행하게 됐다. 또 김도균(전남대)씨는 중학생 시절 백혈병을 극복한 뒤 병역 면제를 받았지만 지난해 대원으로 참가해 완주했으며, 올해는 스태프를 자원해 후배 참가자들과 함께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향군 관계자는 “향군 국토대장정은 단순한 국토순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배우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살아있는 안보교육”이라며 “미래세대가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