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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영국 런던서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 열려.. 500여 명 참석해 한영 우호 다져
작성자 홍보실 등록일 2026-07-01 조회수 97
파일첨부 영국 참전용사보은행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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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런던 울린 아이들의 한마디




영국 런던서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 열려.. 500여 명 참석해 한영 우호 다져


▲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의 날 행사


지난 27일(영국 현지 시간), 영국 런던 서쪽 해머스미스의 세인트 폴즈 가든(St Paul's Gardens)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영국지회(지회장 최무룡)가 주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의 날' 행사가 열렸다. 76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했던 영국인 노병들과 유가족들에게 교민 사회가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현장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 및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직접 행사장을 찾았고, 주영한국대사관 총영사와 국방무관을 비롯한 재영한인 인사들 그리고 영국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참전용사 가족과 교민 등 500여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

▲    참전용사 보은의날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 가족들과 교민


고령의 어르신들만 모이는 단조롭고 올드한 행사가 될 수 있었던 자리를 가득 채운 것은 청년들과 아이들이었다. 현장에는 30명에 가까운 한인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장 구석구석을 묵묵히 청소하고 식기와 테이블을 정리하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솔선수범했다. 묵묵히 땀 흘리는 청년들의 모습은 행사장에 보이지 않는 활기와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한글학교 학생들과 가족 단위의 교민 참석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하면서 행사장은 흡사 명절날 대가족의 모임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참전용사들은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 준비된 전통 한국 무용과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행사를 즐겼다. 특히, 한국과 영국의 연대를 목소리로 표현한 '한영 합동합창단'의 공연은 양국의 깊은 우호를 보여주며 장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    제2회 참전용사께 편지쓰기 대회 전시부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제2회 참전용사 감사 편지 쓰기 대회' 시상식과 수상작 낭독, 그리고 현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였다. 영국 한글학교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적어 내려간 편지 중 우수작들이 소개되고 현장에 전시되어 큰 눈길을 끌었다. 전쟁이라는 무거운 역사를 다 이해하지 못할 어린 꼬마가 비뚤배뚤하게 적어 내려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문장은 화려한 수식어보다 더 묵직하게 장내에 울려 퍼졌다.

참전용사를 대표해 단상에 오른 빅터 스위프트(Victor Swift) 옹은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을 대표하여 우리를 기쁘게 초청해 주고 기억에 남을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재향군인회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친절과 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참전용사들과 여러분의 위대한 나라를 방문했던 모든 이들은 이 소중한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관계자는 "시간이 갈수록 한국전 참전용사분들께서 하나둘 우리 곁을 떠나고 있어서 걱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영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교민사회에 이어지도록 뜻깊은 보은 행사를 지속해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행사 개최지인 해머스미스 지역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자 한인 최초 3선 구의원인 권보라 의원에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명예 회원증과 감사 메달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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