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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뚜기부대(8師) 참전용사 모임에 다녀와서..
작성자 신도균 등록일 2003-04-19 조회수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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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옛 戰友의 전갈로 비로서 오뚜기 部隊 (8사단) 6.25 參戰 戰友會의 모임이 있으며

또 그 모임이 2002년에 結成되어 이미 여러 차레의 會合이 있었음을 비로서 알았습니다.

저는 8사단 16연대 2대대 소속으로 6.25전쟁을 마쳤고 그후 고급부관학교를 거쳐 광주

교총. 논산 2훈 등 근무하다 다시 8사단을 지원 법무부근무중 6군단. 혁검. 법무감실.

등 전전하면서 상사로 16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 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처음 느낀 점은 참여하신 분들이 모두 노령화해서 거동이 불편하시고

마치 처참했던 6.25의 형해를 보는듯 서긆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 73세이니 요사이 말로 古來稀라고는 하나 古稀는 중국 시인 두보가 읊은 <曲江

二首>가운데의 싯구. 매일 저녁 봄 경치를 감상하면서 곡강가 酒亭에서 술을 넘치도록

마시던 杜甫氏가 당시 몇살인지는 몰라도 요사이는 90살도 古稀라 하기엔 미흡하고 白

壽나 上壽는 돼야지요...

그래도 옛 전우를 그리워하며 치열했던 전쟁터를 회상하는 옛 용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그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祖國愛가 古稀를 저 멀리 날려 버렸구나! 생각했습니

다.

앞으로 향군 활성화의 방편으로도 전우를 찾는 사업이 보다더 活性化되기를 바라는 마

음 간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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