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는 12일 금산사 입구에위치한 “육탄삼용사 고)안영권 하사 전공기념비”에서  유가족

이건식 김제시장, 정성주 시의장을 비롯해 이우실 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안영권

하사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지난해 10월 안영권 하사를 국가보훈처가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한 이후 김제 고향에서 처음으로 규모

있게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유족헌사, 살풀이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제시재향군인회 박영봉 회장은 추념사에서 백마고지 전투영웅 육탄삼용사 고)안영권 하사 산화63주기를 맞아 고귀한

희생을 기리면서 추모제를 처음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고)안영권 하사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제시재향군인회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영웅을 널리 알림으로서 유족과 참전용사 분들께는 긍지와

보람을 후세에게는 호국정신의 귀감으로 선양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추모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흉상건립 계획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