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재향군인회 청년단(단장 강성훈)과 여성회(회장 김정남)는

2025년 4월 6일 일요일 한식을 맞이하여 시흥시 정왕동 소재 공설 묘지일대에서

무연고 묘소에 대한 벌초와 환경 정비 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무연고자 묘지 돌봄 봉사 활동'은 2021년 부터 4년째 이어 온 봉사활동으로

살아서는 봉사단체로부터 급식을 받아 연명하고,

추운 겨울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되는 담요 등을 지원 받아 

추위를 피하는 등 힘든 노년의 삶을 사시다가

사망 후에는 홀로 쓸쓸하게 찾아오는 이 없는 무연고자 묘가 된

분묘을 대상으로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고

묘지 주변의 환경 정비 작업 등을 통해 따듯한 온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특히, 금번 '무연고자 묘지 돌봄 봉사 활동'의 중점은

묘지 주변에 무성한 잡초를 뿌리까지 뽑아내고, 땅을 고르게 정리한 후

다시 새로운 잡초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등 

사랑의 잔디 씨를 새롭게 뿌리고 초록의 싱그러운 잔디로 자라나

외로운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기 위해

봄볕의 따가운 햇살속에서 봉사자의 구슬땀을 잔디의 자양분으로 내주었다.

이번 '무연고자 묘지 돌봄 봉사 활동'을 주관한 강성훈 청년단장은

아무도 볼보지 않는 무연고 분묘를 볼 때면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음이 통하는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흥시재향군인회 청년단과 여성회는 소외되고 관심이 필요한 곳을 찾아 

온기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시흥시, 나아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