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 재향군인회(회장 안기전)와 서울 송파구 재향군인회(회장 지정수)가 21일 금산군 다락원에서 안보활동 등 업무교류를 통한 향군 위상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이날 지정수 회장을 비롯한 송파구 재향군인회 회원 170여 명은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 칠백의총에 도착하여 칠백의사의 유패가 모셔진 종용사를 참배하고 묘역을 둘러보며 임진왜란의 비극 속에서도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어 금산군 다락원 소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창덕 금산군 부군수, 김복만 충남도의원,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이사를 비롯해 안기전 금산군 재향군인회장, 지정수 송파구 재향군인회장, 임덕빈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기전 금산군 재향군인회장은 환영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멀리 서울에서 금산을 찾아주신 송파구 재향군인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대한민국 인삼의 종주지이자 집성지 금산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힐링과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 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지정수 송파구 재향군인회장은 답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단체인 금산군 재향군인회와 안보 협약식을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 회장은 다가오는 6.25 전쟁 75주년을 언급하며 "자유 수호를 위한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약식에 앞서 칠백의총 방문 등 안보 관광 기회를 제공해준 금산군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양 단체가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강조 했다.

협약식을 이후에는 (주)경방신약(김충환 대표이사)을 방문해 생약제품 생산 과정을 둘러본 뒤, 제원면 원골의 월영산 출렁다리를 관광하였고, 수삼시장에 들러 인삼의 유통과정을 체험하였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재향군인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