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창립 68주년 맞아 장학금 전달

  보은군재향군인회(회장 김광일)는 10월 8일 제68주년 향군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읍.면 회장을 비롯한 최소의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에서 본부 장학생으로 선발된  속리산면 출신 김상훈(충남대2) 학생의 어머니에게 100만원의 장학증서가 전달했다. 이어 강호웅 이사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표창장, 백인기 이사가 충청북도지사상, 민미옥 여성회원이 충북향군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광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군 회원은 젊은 시절에 국가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 것처럼 지역사회의 화합과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스스로 앞장서자”며 국군과 더불어 국가안보의 보루 역할에 더욱 내실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보은군 재향군인회는 11개 읍.면회를 비롯해 여성회와 청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회원 3천여 명을 가진 안보단체다.

  한편 보은군재향군인회는 올 3월에 보은읍 삼산리에 위치한 향군회관 3층에 지역주민을 위한 20석 규모의 무료도서관 겸 공부방 시설을 갖추었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을 미루고 있다. 이날 보은향토문화연구회 최규인 회장은 도서관 이용자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소장한 80호 크기의 동양화 1점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