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재향군인회(회장 허남흥, 66)는 17일 6.25 전쟁 당시 전투가 치열했던 양구군 백석산 지역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대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유해발굴에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했다.

백석산 전투는 6.25 당시 국군 제7사단과 제8사단이 1951년 8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전술적 요충인 백석산을 탈취하기 위해 북한군 제12사단 및 제32사단을 격퇴한 공격전투로서, 육군 제21보병사단 백석산 지역의 유해발굴 사업은 8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7주 동안 진행되고 있다.

허남흥 회장은“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나라를 위한 희생에 보답하는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인 만큼 장병들의 안전에 유의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고, 양구군재향군인회는 전국 향군 최초로 2014년부터 관내 유해발굴 군장병 위문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9월 17일 11:00 기준, 백석산전투 6.25전사자 유해 11구 발굴 성과

* 전반기, 대우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원부대 위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