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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11월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11-04 조회수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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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호국인물

임상택(林相澤) 육군소령

Major Lim, Sang-taek

(1939. 6. 6 ~ 1968. 11. 1)



1939년 6월 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서 아버지 임갑종(林甲鐘) 선생과 어머니 오이순(吳以順) 여사 사이에서 4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부산 해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였으나 2년을 마치고 중퇴하였다. 1961년 5월 13일 어려서부터 소망하던 장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육군보병학교에 입교하여 같은해 11월 25일 갑종간부 제157기로 임관하였다. 이후 제9사단 30연대 8중대 소대장을 시작으로 28연대 2대대 인사장교, 30연대 5중대장을 역임하였다.



1967년 3월에는 우방국가였던 월남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백마부대(9사단) 전투 중대장(30연대 11중대장)으로 참전하여, 나트랑 야전사령부 경계 임무수행 중 월맹 정규군 7명을 사살하는 전공을 세워 1967년 6월 29일 주월사령관으로부터 전투유공 표창을 받았다. 귀국한 이후에는 1968년 5월 제3사단(백골부대)으로 배속되어 18연대 2대대 8중대장에 보임되었는데, 같은해 9월 26일 휴전선 남방에 불법침입한 무장간첩 2명을 사살하는 전공을 세워 참모총장의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임상택 소령은 오로지 충성과 애국애족을 몸으로 실천하며 살다간 참 군인이자, 남다른 부하사랑 정신과 투철한 책임감을 소유한 참 지휘관이었다. 중동부 최전선에 위치한 3사단에 당시 무장간첩 침투가 18회에 이르자, 그는 대침투작전에 대비한 방책선 보강작업 임무를 부여받고 1968년 11월 1일 중대원 10명과 함께 사단 멸공 OP(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에서 부비트랩 설치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작업도중 중대원 1명이 철책 옆에 있던 폐 철조망을 끌고 내려오다가 실수로 인계철선을 건드려 걸려있던 수류탄의 안전핀이 빠지는 긴급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에 그는 중대장으로서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류탄을 멀리 던지려고 했으나 수류탄이 말뚝에 매여 있어 시간이 여의치 않자 부하들에게 엎드리라고 소리치면서 수류탄을 몸으로 감싸 안으며 장렬히 산화하였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당시 함께 있던 10명의 부하들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정부에서는 부하들을 위하여 의롭게 순직한 고인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리고자 1968년 11월 17일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였으며, 동시에 육군소령으로 1계급 특진시켰다. 아울러 소속부대인 3사단에서는 이 거룩한 희생정신을 높이 받들고자 1968년 11월 22일 사단 사령부에 추모 동상(‘돌격상’)을 세워 모든 장병들에게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되새기도록 하였으며, 그가 순직한 11월 1일이 되면 매년 추모행사를 거행하여 후배전우들에게 참다운 군인정신의 귀감으로 삼고 있다. 2008년에는 그의 순직 40주기를 맞아 전남 장성 육군보병학교에 흉상이 건립되기도 하였다. 현재 그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 제6묘역 2318호에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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