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호국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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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04-11-01 조회수 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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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館長 金石元)은 6ㆍ25전쟁 당시 중동부전선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운 고광수 공군대위를 2004년 1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고광수 대위는 1929년 10월 15일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7월 공군사관학교 1기로 졸업, 소위로 임관했으며 최초 정찰비행부대와 교육부대 등에 배속되어 정찰과 후배양성 임무를 수행했다.
1952년 12월, 개전 1년 여 만에 단독 출격작전 수행능력을 확보하는 등 공군전력이 급속히 증강되던 시기에 강릉 전진기지로 전속된 고광수 중위(당시)는 최고의 기량으로 F-51 전투기 교육을 받았다. 이후 1953년 3월부터 7월까지 강원 고성지역 351고지의 적 동굴 폭파작전에 참가하는 등 휴전직전까지 중동부전선 일대에서 유엔공군과 함께 대공세를 감행한 적을 분쇄하며 악전고투하던 지상군 작전을 아군에 유리하게 전환시키는데 결정적 공을 세웠다.
뛰어난 조종술로 51회에 걸쳐 출격하며 적 주력부대를 무력화하는데 큰 공을 세우던 고중위는 1953년 7월 휴전을 눈앞에 두고 52회째 강원도 고성 시변리지구 작전에 출격해 공격하던 중 적 대공포화에 피탄되었고 비상탈출 명령을 받았으나 항공기를 지키기 위해 조종간을 놓지 않고 귀환하던 중 끝내 동해상에 추락, 전사했다. 그때 그의 나이 스물넷이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11월 4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공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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