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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2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2-02 조회수 5251
파일첨부 monthlyP_2016012817244859.jpg

2월의 호국인물(護國人物)



김방경(金方慶) 장군

General Kim Bang-gyeong

(1212 ~ 1300)



고려후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본연(本然)이다. 시호는 충렬(忠烈)이며, 신라 경순왕의 후손으로 한림학사 김효인(金孝印)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성품이 강직하고 도량이 넓었다. 1229년 음서(陰敍)로 산원 겸 식목녹사(散員兼式目錄事)가 되어 벼슬길에 나아갔다.

1247년에 서북면병마판관(西北面兵馬判官)이 되었을 때 몽골이 침입하자 백성들과 함께 위도(葦島)에 들어가 장기전을 펼칠 수 있도록 저수지와 제방을 축조하고 농토를 개간하는 등 안정적인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몽골침입에 맞설 최전선의 전초기지를 확보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 상장군(上將軍)으로 임명되었고 한때 모함을 받아 남경유수(南京留守)로 좌천되었지만, 서북지역의 여러 성에서 몽골 침입 때 선정을 베푼 공으로 서북면병마사가 되었다. 그 뒤 조정으로 들어와 형부상서(刑部尙書),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를 역임하였다.

1270년 원종이 다시 복위되고 개경 환도를 결정함에 따라 대몽항쟁의 주력이었던 삼별초(三別抄)도 해산이 결정되었다. 삼별초가 고려정부의 결정에 반발하여 반기를 들자 김방경은 정부의 명령을 받고 삼별초의 진압에 나섰다. 이듬해 여몽연합군을 지휘하여 진도를 함락시켰으며, 그 후 삼별초가 제주로 들어가 항쟁을 계속하자 김방경은 정부의 명령을 받은 군인으로서 이들에 대한 진압에 나서 임무를 완수하였다.

1274년 원나라가 합포(合浦)에 정동행성(征東行省)을 설치하고 일본 정벌을 시도함에 따라 고려군 8,000명을 이끌고 여·원연합군의 중군장(中軍將)으로 출정했다. 일본원정이 몽골의 주도하에 시작되었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주도적인 싸움을 이끌었다. 여원연합군은 쓰시마(對馬島)를 정벌한 다음 일본 본토로 향했으나 도중에 풍랑으로 패하고 돌아왔다.

1281년 원나라가 재차 일본 정벌을 계획하자 고려군의 도원수(都元帥)로 병력을 지휘하여 일본의 하카다(博多)에 이르렀으나, 역시 태풍을 만나고 적에게 기습을 당하여 패전하고 돌아왔다. 일본 원정에 실패함에 따라 이후 벼슬을 사양하였으나, 1283년에 추충정난정원공신(推忠靖亂定遠功臣)의 봉호를 받았다. 뒤이어 삼중대광 첨의중찬 판전리사사 세자사(三重大匡僉議中贊判典理司事世子師)가 되었으며, 첨의령(僉議令)에 오르고 상락군 개국공 식읍일천호 식실봉삼백호(上洛郡開國公食邑一千戶食實封三百戶)에 봉작되었다. 사후에는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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