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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6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6-01 조회수 1295
파일첨부 monthlyP_2016053110241751.jpg

6월의 호국인물



이천길(李千吉) 육군이등상사

Sergeant First Class Yi, Cheon-gil

(1927. 3. 6 ~ 2013. 7. 3)



1927년 3월 6일 충남 부여군에서 출생한 이천길 육군이등상사는 조국을 지키고자 1948년 6월 군에 입대하였다. 1949년 11월 이등중사로 진급한 후 12월 통신학교에 입교하여 통신병의 길을 가게 되었다. 이후 1950년 2월 수도경비사령부로 전입하여 제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6?25전쟁 직전 수도경비사령부에 배속되어 있던 제2연대가 제6사단의 8연대와 서로 교대하면서 제6사단 제2연대의 통신병(일등중사)으로 6?25전쟁 용문산지구전투에 참전하였다. 용문산전투는 1951년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아군 제6사단이 용문산을 탈취하기 위하여 공격해온 중공군 제63군 예하 3개 사단(2만여 명)을 대파하여 국군의 위용을 내외에 과시한 전투이다.

1951년 5월 중공군의 춘계공세(5월 공세) 당시 용문산(경기도 양평군 소재)은 아군의 서부전선과 중부전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북으로 향한 진격요선이자 남으로 방어를 위한 기지로서 피아간의 작전상 양보할 수 없는 쟁탈초점이었다. 이처럼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과정에서 5월 19일 제2연대 3대대가 통신두절로 인해 고립된 채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전멸위기에 이르렀다. 2연대에서는 3대대와의 통신두절로 상황을 전혀 파악할 길이 없어 작전지휘마저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중공군이 삼면을 포위하고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유선복구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2연대 통신대에서는 적진으로 잠입하여 절단된 유선을 복구할 결사대를 찾았다. 이때 유선반의 이천길 일등중사는 노승호 하사와 함께 결사대에 자원하였다. 고립상태에 빠져있는 3대대 장병들의 목숨을 구하고 353고지를 계속 확보하고자 유선줄을 따라 353고지로 향했다. 밤새도록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353고지가 가까워지면서 총탄과 포탄이 두 통신병의 주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이천길 일등중사와 노승호 하사는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포탄에 절단된 유선을 찾아 마침내 연결에 성공하였다.

이천길 일등중사와 노승호 하사의 결사적인 책임완수로 위기 속에 놓여 있던 제3대대와의 통신을 재개할 수 있었던 연대는, 즉각 353고지의 상황을 판단하고 제1대대로 하여금 제3대대를 지원토록 하여 식량과 탄약 보급이 두절된 상태에서 악전고투를 반복하고 있던 제3대대를 구출할 수가 있었다. 이천길 일등중사는 이러한 전공으로 이등상사로 일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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