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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9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10-04 조회수 860
파일첨부 monthlyP_2016083009243621.jpg

9월의 호국인물

6ㆍ25전쟁 당시 924고지 탈환작전을 이끌다 산화한



강길영(姜吉永) 해병중위

The Hero of September First Lieutenant Kang, Gil-young

(1930.9.22.~1951.9.1)





故 강길영 해병 중위는 1930년 경상북도 상주군 상주읍에서 아버지 강석주, 어머니 김주순의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출생하였다. 1949년 4월 1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며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고 이후 해병간부후보생 제3기로 종합학교에 입학해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인천상륙작전, 수도 서울 탈환작전 등에 소총병으로 참전하였다. 1951년 소위 임관(1951.3.3) 직후 가리산지구 전투(1951.3)에 참전하여 공을 세웠다.



6ㆍ25전쟁의 공방전이 고지전으로 접어든 1951년 7월, 해병 제1연대는 강원도 홍천을 떠나 인제 북방 21km지점의 평촌으로 향하였다. 해병 제1연대는 이 곳에서 미 해병 1사단과 함께 월령산 서북쪽 924고지-1026고지-1055고지를 사이에 두고 북한의 제1사단 3연대와 일전을 치루고자 했다. 이 지역을 확보하면 동부전선의 핵심 요지인 펀치볼(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을 제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북한군의 근거지 제어는 물론 중동부전선의 전반적 형세를 장악하는 전략적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었다. 924고지에 ‘김일성고지’, 1026고지에 ‘모택동고지’라는 별칭이 붙은 것만 봐도 이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의 사기와 적개심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었다.

유달리 격렬했던 도솔산 전투의 후유증과 장마철 호우라는 계절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해병 제1연대는 작전지역에 도착하여 곧 북한군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1사단 3연대와의 격전을 시작하였다. 치열한 포격과 집중사격을 극복하며 제11중대는 우일선의 선봉에 서 적진을 돌파하였는데 적진 100m 전방에서 중대장 육동욱 죽위가 적탄에 맞고 쓰러져 순식간에 위기에 휩싸이게 되었다.

하지만 중대 선임장교인 강길영 소위는 죽음의 공포가 드리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오히려 쓰러진 중대장을 위로하며 선두에 선다. “중대장님 걱정마십시오. 김일성 고지는 우리가 꼭 점령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최후의 진격을 감행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빗발치는 적의 탄환을 피하지 못하고 작전 성공을 눈앞에 둔 채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그 희생은 함께 한 전 장병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 그의 장렬한 희생이 있던 다음 날 아침, 우리 군은 김일성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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