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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5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5-02 조회수 5675
파일첨부 monthlyP_2018050210241724.jpg

5월의 호국인물



이천(李?) 장군

General Yi Cheon

(1376 ~ 1451)



조선 초기의 장군.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자현(自見), 호는 백곡(栢谷) 또는 불곡(佛谷)이며, 익양(翼襄)을 시호로 받았다. 1376년(우왕 2)에 아버지 이송(李?)과 어머니 곡성염씨(曲城廉氏)의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393년(태조 2년) 18세에 별장(別將)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하여 1402년(태종 2)에 무과 급제하였고, 1410년에는 다시 무과중시(武科重試)에 합격하였다. 1415년(태종 15)에 군기감정(軍器監正)으로 평안도(平安道)·영길도(永吉道)에 파견되어 각 영의 군기·의갑을 점고(點考)하였으며, 도성까지 이르는 길을 순찰하였다.

1419년(세종 1) 5월 왜구들이 충청도 앞 바다로 침입하자, 조정에서는 재발하는 왜구의 침략에 대해 강력한 대책으로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정벌을 단행하기로 하였다. 같은 해 6월 2일 이천 장군은 첨절제사(僉節制使)로 참전하여, 적선 109척을 소각하고 20척을 포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7월 초에는 황해도 안흥량(安興梁)에서 노략질을 하던 왜적이 대마도로 돌아가자 이들을 다시 토벌하기 위해 우군절제사(右軍節制使)가 되어 왜구에 대한 출정태세를 갖추었다. 이후 충청도 병마도절제사(兵馬都節制使)가 되어 병선을 건조하면서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였다.

이후 조선의 국방은 1435년(세종 17)부터 2년간에 걸쳐 건주위(建州衛) 추장 이만주가 동북과 서북 변경지대를 연속적으로 침공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이에 조선은 1437년(세종 19) 9월 평안도도절제사(平安道都節制使) 이천을 사령관으로 하여 총 병력 7,800명 규모의 정벌군을 편성하였다. 이때 이천 장군은 정벌군을 이산(理山)과 강계(江界) 일대에 집결시켜 이만주의 근거지인 오미부(吾彌附)를 비롯하여 우라산성 남방 홍타리(紅拖里)-아한(阿閒)-옹촌(甕村)-오자점(吾自岾) 등 적의 소굴을 기습공격하였다. 이로써 야인 46명 참살, 14명을 생포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헌대부 호조판서(戶曹判書)로 승진하였다. 아울러 평안도도절제사 직책은 계속 수행하면서 북방지역의 방수(防戍) 방안을 모색하는 등 4군의 안정적인 구축과 북방의 안정에 힘썼다. 또한 대포를 만드는 등 화포 개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451년 11월 8일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후 1460년(세조 6) 원종3등공신(原從三等功臣)으로 책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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