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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어도를 타산지석으로
작성자 경북안보부장 등록일 2004-04-26 조회수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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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 간의 센카쿠 열도(尖閣列島) 영유권 분쟁은 최근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조어도에 상륙한 중국인들을 체포한 데 대해 중국이 베이징 주재 일본 대리대사를 불러 따지는 등 수 차례에 걸쳐 항의하면서 재연됐다. 일본이 조어도에 상륙한 중국인을 체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측은 즉각 성명을 발표, 조어도가 중국의 영토임을 주장하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베이징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중국인들의 항의 시위와 일장기 소각 사건도 일어났다.

일본 측도 강경대응으로 맞섰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들의 조어도 상륙을 영해법 위반으로 규정, 일본법에 따라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당초 형사처리하려던 입장을 바꿔 이들을 강제 추방, 외교 마찰을 피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일본 외상의 중국 방문에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중국 탐사선 문제에 대한 회담 연기를 요청, 외교 마찰로 비화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이 조어도 인근에 순시선 20여 척을 긴급 배치, 중국인들의 2차 상륙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데다 일본 상하 양원에서 조어도가 일본 영토임을 결의한 데 대한 불편한 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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