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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3
작성자 김인식 등록일 2004-05-09 조회수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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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혁의 마지막 문이 열린다.
양심적 병역 거부의 문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 등 시민사회의 논의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정작 이런 논의를 받아 안아야 할 군의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육군 정훈감 출신의 저자는 과감한 군의 개혁을 이야기한다. 제도 개선뿐 아니라 군대 내에 만연해 있는 관료적 권위주의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군대의 개혁은 일그러진 한국 근현대사를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군대를 즐겁게 하기 위한 신선한 제안, 발상의 대전환이 군대문화를 바꾼다.
저자는 군대 내에서의 공식 근무에 관련된 용어가 아닌 일반 내무생활 중에는 상호간에 존비어를 폐지하고 존칭어만 사용하자는 제안(존비어 폐지 실험)을 하고 있다. 또한 목이 터져라 관등성명을 대는 등 경직된 모습을 유연하게 고치자고 제안한다. 때와 장소를 가려 유연성 있게 생각을 나누고 대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인사, 포상, 휴가, 면회, 재정, 복지, 급식 등 장병들의 관심 사항을 공개적으로 토의하고 부대의 운영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군대를 즐겁게 하기 위한 신선한 제안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를 우리 군의 선배로 대접하라!
안중근 의사는 우리 민족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직후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고, “나는 우리나라의 의병 참모 중장이다. 포로로 대접하라”라고 의연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광복이 된 후 지금까지도 우리 군은 그를 대한민국 국군의 선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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