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참여마당
  • 게시판
제목 재향군인회, 국군포로 송환 촉구시위(성명)
작성자 재향군인회 등록일 2001-09-03 조회수 2561
파일첨부







2000년  8월  21일






재향군인회, 국군포로 송환 촉구시위 


     - 8월 21일 오후 3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 시위 후 통일부장관 및 국방부장관 방문 항의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는 8월 21일 오후 3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성우회 원로장성, 6.25 및 월남참전단체 대표, 향군원로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포로 조기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이날 시위는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비전향 장기수들은 대거 북송하면서 북한에 억류중인 국군포로 송환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당국에 대한 성의있는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시위 후에는 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백선엽, 유재흥, 김영관, 공정식, 조창호 등 참전원로 12명은 통일부 장관 및 국방부 장관을 각각 방문하고 『국군포로 송환문제는 당사자와 가족들 문제뿐만 아니라 현재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70만 국군장병들의 전투력과 사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은 물론 국가위난 극복을 위한 호국정신 함양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붙임 : 국군포로 귀환에 관한 향군의 입장.  






국군포로 귀환에 관한 향군의 입장


------------------------------------------------------------






  오늘 우리는 비전향 장기수는 조건없이 송환하면서 정작 귀환시켜야 할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치 못한 정부의 진의와 향후 대책을 묻고자 방문했습니다.




  과거 우리의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고자 우리의 실정법을 위반하고도 끝까지 공산주의를 추종해 온 범법자인 비전향 장기수는 조건없이 보내면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조국의 부름을 받고 분연히 전선에 뛰어들어 죽음을 무릅쓰고 사명을 다하다 억류된 애국적인 국군포로들에 대해서는, 성의있는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관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미국의 경우 적 지역에 억류된 단 한명을 구출하기 위해 수십명의 희생을 무릅쓰고 구출작전을 전개합니다. 지금도 하와이에 유골확인 부대를 운영하면서 6.25때 북쪽에 매몰된 유골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전몰장병의 유해를 찾기 위해 태평양 구석구석을 헤집고 있는 일본이나, 전투 중 실종자를 구출하기 위한 의지의 일단으로 사망이 확인될 때까지는 봉급과 진급을 현역군인처럼 관리하는 이스라엘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포로의 귀환문제는 국가의 본분이고 기본 도리에 관련된 문제로서 이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국군포로 문제는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우리 현역군

인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