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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향군인회, 남북관계변화에대한 성명서 발표(성명)
작성자 재향군인회 등록일 2001-09-03 조회수 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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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28일




재향군인회,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성명서 발표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李相薰)는 28일 오후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변화와 관련하여 사회저변에 확산되고 있는 대북관에 대한 혼란과 안보태세 이완 등을 경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재향군인회는 이 성명서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전제하고 사회 일각의 환상적 통일관과 무분별한 언동으로 정상회담의 본질적 의미를 희석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향군인회는 정부에 대해 국가정체성이 변질되거나 안보에 위해가 되는 사안이 협상과 양보의 대상이 되는 것은 철저히 경계할 것과, 주한미군 지위문제 및 국가보안법 개폐문제 등이 사회여론으로 비화되어 반미감정을 유발하고 국론분열을 초래하는데 대해서는 철저한 대책강구를 촉구했다.


  정치권에 대해서는 「사회적 파장과 혼선을 초래할 주적개념 변경과 헌법의 영토조항개정 등의 문제를 쟁점화하고 세대계층간의 갈등을 확대 해석하여 공론화한데 대해 지탄을 보낸다」고 밝히고 남북문제에 관한한 보다 신중한 접근과 초당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는 곧바로 통일시대가 도래하는 것으로 속단하고 현실을 도외시한 환상적 통일론을 앞세워 안보를 냉전논리나 구시대적 사고로 매도하고 미군철수와 보안법 철폐가 평화통일의 관건인양 주장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히고, 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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