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전쟁 당시 저희 할아버님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신 전우를 찾고있습니다.

할아버님은 05년도에 돌아가셨지만 자식된 도리로 할아버님 명예를 찾아드리고싶어서

백방으로 알아보고있습니다.

5사단 출신이시란것은 제가 올해 43살인데 저 유치원때부터 할아버지 당신은 5사단 쇳대(열쇠)부대 나오셨다고

시간 나실때마다 말씀하셨습니다.

태백산 전투에서 밤새 전투후 참호를 보니 소대원들이 모두 전사하시고 당신 외 몇분만 살아남으셨다고 소대원들에게 미안하고 보고싶다고 눈물 적시는것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저희 할아버님

성함은 이기창

고향은 경남 진해이며

당시 추측건데 병으로 입대하여 현지임관 소위가 되신거 같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증언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할아버님께서 마산으로 오셨다하여 진해에서 걸어서 할머님께서 잠시 할아버지를 뵙고 오셨다고합니다.

위 증언을 토대로 한국전 당시 5사단의 행적을 보니

1950년 7월17일 사단이 해체되고 1950년 대구에 주둔중이던 27연대,마산에 주둔중이던 35연대,부산에 주둔중이던 36연대를 근간으로 대구에서 재창설하였다고 나옵니다.

아마도 당시 할머님께서 마산에 할아버지 뵈러 가신게 마산주둔 35연대 소속이셔서 마산으로 뵈러가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올려드린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할아버님께서 전투를 하신곳이 사진에 써있듯 태백산입니다.

당시 5사단이 태백산 양구 근처에서 피의능선 전투를 치열하게 치뤘다고 자료에 있으니 추측건데 그렇습니다

얼마전부터 병무청,보훈처,국민 신문고

육군본부 병적민원과등 다 알아봤지만 할아버지 병적 기록이 나오지 않습니다.

5사단 자료에도 나오지않고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진이 거짓말을 하지도 병무소집증이 거짓말을 하지도 않을건데 답답하고 큰 벽에 막힌거 같습니다.

올려드린 자료에 보시면 군생활 당시 사진과 첫번째 예비군 훈련 소집해제증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집해제증에 군번도 있지만 지금 조회하면 없는 군번으로 조회가 된다고합니다.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재향군인회에 사연 올려봅니다

10년만 더 빨리 찾아보려고 노력했으면 참전용사분들 더 생전에 계셨을껀데

너무 늦은게 아닌가하는 자책도합니다.

오늘 육군 병적 기록과 담당 상사님이 말씀하시는게

아마도 비군인 참전용사 같다고 하시는데

예를 들어 학도의용군,유격대원,국민방위군,태극단,대한청년단,청년방위군등

저는 항상 할아버지께 5사단 출신이란 말씀을 들어와서 무엇이 맞는건지 헷갈리네요

혹시 사진보시고 사진속의 인물들을 아시거나 본인이신분은 이메일로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단 1%의 가망성이 있더라도 꼭 전우를 찾아드리고 명예를 찾아드리고싶습니다

혹시 사진의 복장이나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뭐라도 좋으니 이메일로 제보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eejj200@naver.com 제 이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