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재향군인회(회장 강병도)는 2018년 5월 11일 오전 10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 75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연회에 회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선조들의 항일운동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안동농림학교 항일운동은 1943년에 조직된 비밀결사 명성회로 안동농림 8회 9회 학생이 주축을 이루었다. 이후 교유, 목사, 의사 등 안동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하여 독립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안동경찰서를 습격하고 철도와 통신망을 파괴하여 후방을 교란할 목적을 세웠으나 발각되어 64명이 붙잡혀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손성헌 선생은 순국하였다.

  안동농림고등하교 학생항일운동은 일제강점기 이후 면면히 이어져 온 학생운동의 한 모습이자 안동지역 독립운동사의 대미를 장식한 의미 있는 항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