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군 재향군인회 관내 거주 6.25 참전 용사 및 보훈가족께 위문품 전달

금산군 재향군인회(회장 안기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1일 10시부터 보훈회관에서 관내 90명의 6.25 참전용사와 생계곤란 보훈가족 20가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군수와 성강제 금산경찰서장이 참석하여 선배 전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함께 하였다.

 위문품은 지난해와 달리 가정용 선풍기 한 대와 소형 태극기 그리고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안내문을 동봉하여 발송함으로써 정부의 보훈정책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현재 금산군 거주 6.25 참전 유공자회 소속 참전용사 회원은 22년 기준 89명으로 고령과 노환으로 직접 초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향군 회원들이 모여 위문품을 포장하고 10개 읍면 향군 회장이 직접 자택으로 방문 전달하였다.

 한편, 행사에서 대표로 위문품을 전달받은 금산군 6.25 참전유공자회 맹관영 회장(93세)은 “매년 노병들을 기억해주고 찾아주는 재향군인회가 있어서 든든하고 후배들이 강한 나라를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노병의 나라 사랑하는 마을을 참석자들은 공유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번행사를 주관한 금산군 재향군인회 안기전 회장은 “직접 초청해서 식사와 공연 등의 행사를 가지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렇지 못해 작은 위문품으로나마 고귀한 선배님들의 희생과 충심에 보답하고자 한다”고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