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회(회장 장석윤)는 29일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아쉽게도 취소되면서 6.25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6.25전쟁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코자 6.25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감사봉사를 실시하였다. 여성회를 중심으로 초고령에 접어든 참전 유공자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과 수박을 준비하고 라면, 마스크 등 생필품을 개별 포장해 50여명의 참전 유공자께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한편 29일 향군회관에서는 방문전달에 앞서 6.25참전용사를 대표해 이순흥(94세,예비역 대위)님께 위로물품을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서 가평군회 장석윤 회장은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부득이 실행치 못해 아쉽지만, 민족최대의 아픈 역사인 6.25전쟁을 영원히 잊지 않고 목숨 바쳐 지켜내신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우리 후배들의 예우 노력은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초 제8대 가평군회 여성회장으로 취임한 권정희 회장은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지난주 장애인 보호시설에 대한 식사봉사에 이어 6.25참전 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하고 향후 가능하면 매월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