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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1년 10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11-10-05 조회수 1932
파일첨부 monthlyp_2011093009242949.jpg

194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전창우 중위는 1961년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1965년 해병 소위(해사 19기)로 임관했다. 이후 1966년 10월 해병 제2여단(청룡부대) 3대대 9중대 3소대장의 보직을 받고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참전 직후인 11월에 실시된 ‘용안작전’ 중 대대 규모의 베트콩이 중대 기지를 기습했을 때 이를 격퇴한 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베트남전쟁에서 큰 활약을 거두었다.

1967년 1월 아군 제2여단은 증강된 적을 격멸하는 ‘투망작전’을 벌였고, 이 작전에서 전창우 당시 소위가 소속된 3대대는 전체 7개의 작전지역 중 4개 지역에 대한 작전을 실시했다. 1월 10일 오후, 3대대는 짜빈박 마을을 이동하던 중 적 혁명군 제5전술지역 2여단 휘하 부대의 월맹 정규군 200여 명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적 포위망을 뚫기 위한 시도가 무위에 그치자 아군은 전 소위를 긴급 출동시켜 적 후방을 공격케 했다. 2개 분대에도 못 미치는 병력을 이끌고 출동한 전 소위는 불리한 상황임을 알고도 선두에서 소대를 지휘하며 적 후방을 향해 접근해 근접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적의 자동화기 사격과 저격 실탄에 부상을 입고도 소대원들에게 공격방향을 제시하며 전투를 독려하던 전 소위는, 현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품 속에서 지도를 꺼내는 순간 적의 집중사격을 받고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967년 을지무공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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