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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 3월의 6.25전쟁영웅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13-04-05 조회수 1997
파일첨부 3월의_~1.JPG

3월의 6∙25전쟁영웅은 조국에 전부를 바친 스물네 살의 청년 ‘진두태 해병대 중위’입니다.

진두태 중위는 1927년 경남 함양군에서 출생해 1949년 4월 당시 병조장(원사)으로 해병대 창설에 참여했으며, 6∙25전쟁 전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제주 4∙3사건’ 진압작전에 참가해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6∙25전쟁 발발 직후에는 군사지역에 상륙한 적과 교전 중 포로가 되기도 했지만 탈출에 성공한 이후 아군의 북진작전에 참가했는데요. 특히 원산상륙작전을 비롯한 고성∙함흥지구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후 진두태 중위는 또 다른 전투를 위해 1951년 3월 정선군 여량리에서 평창군 대관령을 향해 허리까지 차는 눈길을 뚫고 진격했는데요. 당시 24번째 생일이 지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던 진두태 중위는 1개 분대를 이끌고 적정을 살피며 전진하던 중 불행히도 매복하고 있던 적에게 포위되고 말았습니다. 진두태 중위는 이 위기에서 적의 공격을 한 몸에 받으며 부하들을 먼저 안전하게 철수시킨 후 단독으로 적과 교전해 수명을 사살했지만 적의 총탄을 맞고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적과 교전 시 언제나 선두에서 적을 소탕해 생전에 ‘해병 중의 해병’으로 칭송 받았던 진두태 중위는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부하를 구하고 조국에 목숨을 바친 용감한 인물입니다.

전장에서의 혁혁한 전공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실천한 진두태 중위의 고귀한 정신을 기려 정부는 중위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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