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군 수뇌부 골프 파문 관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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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등록일 | 2001-08-29 | 조회수 | 3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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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군 의 입 장 - 군 수뇌부 골프 파문 관련 - 우리 향군은 지난 2일 북한 상선 영해침범 사건 당시 군 수뇌부의 주말 골프운동과 관련하여 정치적 공방이 과열되고 있는데 대해 군의 선배로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이 문제는 그 경위야 어떻든 오해와 정치논쟁을 유발한 당사자들에게 일말의 책임이 있음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군의 기강이나 대비태세에 크나 큰 허점이 있는 것으로 유추·확대 해석 함은 물론 정치 쟁점화하여 군 전체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가안 보를 도외시한 극히 위험한 발상이다. 특히 우리 온 국민들과 국군장병들에게 엄청난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게 했던 북한상선의 영해침범사건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이 그 무엇보다 절박 한 시점에서 사건 당시 군 수뇌부의 공식일정을 문제삼아 이를 정치적 논리로 다루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처사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정치권은, 군 수뇌부 관련문제는 당사자뿐만이 아니라 군의 전투력과 직결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골프관련 문제에 대한 정치적 공방을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국민여러분은, 군에 대한 우려와 질책에 앞서 일사불란한 지휘 체계로 국가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들에게 보다 많은 애정과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01년 6월 22일 대 한 민 국 재 향 군 인 회 |